총 155분(상영시간) 심영 - 심혜진 규돌 - 이천희나 김수로 민지 - 이나영 응실 - 조인성 민실 - 수지 수찬 - 지성 진인 - 박지빈 율화 - 문채원 길순 - 염정아 응실...............그는 누구인가? 응실을 대표하는 인물일까? 생각해 보니,응실의 추억은 시나리오 작가의 삶과 많이 닮았다! <깡철이>와 <완득이>와는 달리, 소설이 아닌................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대본이다. 2013年 7月 어느 한 병원 응실 : 아, 개운해! <눈살 찌뿌리며> 아, 근데 어딘가 찝찝해! 왜지 ?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야? 응찬 :어디 많이 다쳤더라! 아빠도 내심 걱정했는데, 너 하마터면 아무 것도 못 하는 식물인간이 될 뻔했어! 아빠를 노심초사하게 만들면 어떡하니? 응실 : 어..........엄마, 아빠 말이 사실이에요?<하며 경악한다!> 심영 : 그럼! 언제 아빠가 거짓말 치는 거 본 적 있니? 엄마도 너, 교통사고 났을 때 어찌나 간이 떨어지던지! 응실 : 엄마, 그럼 여긴 어디에요? 난 왜 여기 있죠?심영 : 여긴 병원이야, 아들! 네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데..............<울컥한다.>교통사고가 났어! 근데, 그게 하필 3.5t의 Truck이었지! 그래서, 운전자가 널 여기 실고 온 거야! 응실 : 어멋! 전 그런 줄도 몰랐네요! 그럼, 그 사람이 저의 생명의 은인이신건가요! 대체 누구죠? 심영 : 그 사람은 엄마 친군데, 순실이란 친구야! 이 친구는 다른 아픔이 있지! 하루는, 딸아이와 함께 아이가 좋아하는 EXO의 팬 미팅에 가던 길이었는데, 갑자기 딸아이가 다리가 저리다며 고통을 호소하더래, 근데..........더 충격은..........그 당일, 그 현장에 들어갔을 때, 시체가 되어 있더라고 하더라구...................그 친구는 밤새도록 목이 터져라 울었고, 나의 위안을 받으며, 그 슬픔을 추슬렀어! 그게 생각 난 나머지, 횡단보도가 초록 불이었는데, 가려던 본인은 후회 막급했지.................... 응실 : <눈물을 흘리며> 가끔...............전 제 자신이 쓸모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번 일을 겪고 나니, 반성하게 되요. 그 동안 왜 나 스스로가 자학하고 있었는지 말이죠! 응찬 : <미소 지으며> 응실아, 다행이야! 넌 죽을 뻔 하다 살아났지만, 엄마 친구는 아니잖니! 그리고, 더 기쁜 건 가벼운 찰과상이래. 응실 : 아빠,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병원 퇴원 수속을 밟는 응찬, 그러나, 과거 여자 친구를 보게 되고......................... 민실 : 어서 오세요~ 고객님, 아, 응실이 아버님이시죠? 저 기억나세요? 응찬 : 죄송합니다만, 누구신지? 민실 : 나야, 나, 학창시절 너의 여자친구, 네가 날 꼬드겼고, 난 너의 그 훈남 이미지에 반해 쫓아다녔잖아! 응찬 : 아, 너구나! 너, 간호사로 취업했니? 민실 : 어, 여기가 대박인데다, 소통의 창구가 열렸잖아.....................아, 갑자기 그 때 생각난다! 응찬 : 넌 결혼했니? 요즘은 학벌 좋은 여자가 결혼 제일 늦게 한다던데........................ 민실 : 어, 아직이야! 대신 남자친구가 있지! 수찬이라고, 처음엔 어리바리했는데, 자꾸 만나니까 뭔가 매력적인 게 있더라! 바로 그 때 수찬 등장 수찬 : 안녕하세요, 저가 민실이 남친입니다! 응찬 : 예, 전 과거 남자친구고요, 지금은 그냥 동기입니다! 수찬 :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민실이 앉을 의자를 빼내며> 자, 여기 앉아! 민실 : 에구..............쑥스러워라..................어, 근데, 여기 내 회사 아냐? 수찬 : 아차, 실수 했다! 모두 일어나시죠! 저가 예약해 놓은 ‘B' 전문점이 있습니다. 그곳으로 향하자! <베니건스 식당> 식당 직원 순실 : 여러분, 오늘은 식당이 갑작스런 사정으로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옆에 있던 길순, 뛰어가 뺨을 때린다! 길순 :<뺨을 때리며>내가 여기서 4-5시간은 기다린 거 같은데, 이건 너무 지나치지 않나요? 이유나 들어봅시다! 왜 닫아야만 하는지! 순실 : 저희 종업원 중에 민지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요리를 하던 도중....................그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길순 : 미안해요, 내가 뺨을 때려서, 많이 아프겠다 했는데, 진짜 미안해요! 이 때, 응찬의 아들 응실이 식당 거실로 뛰어 간다. 응실 : 민지야, 힘드니? 힘들면 힘들다고 말을 하지 왜 말을 못해, 내 심장이 Bounce 하는 거 알면서도 이러면 곤란해! 민지 : 응실 씨, 왔어? 이런 추한 모습 보이기 싫었는데, 자꾸, 이런 허약한 모습만 보여서 미안해! 응실 : 아냐, 내가 널 보고, Take Care 했어야 했는데, 나한테 책임이 더 강해! 늦어서 미안해! 그래도 다행이야, 네가 내 꼴 당하는 건 누구보다도 싫은 게 나거든! 민지 : 오늘 오전엔, 나도 가슴이 철렁거렸어! 우리 영영 결혼 못할까봐! 다행히 찰과상 소식에 마음을 간신히 놓고 말았지! 그랬더니, 일이 커지고 만 거야! 요리하는 중에~~ 응실 : 조심하지, 너 건강이 곧 내 건강인 거 몰라? 제발, 너의 건강이 내 건강이라는 것도 알아줘~~ 10年 후 <상견례> 응찬 : 민지 씨, 얘기 많이 들었어요! 근데, 우리 아들 보살피려면 본인 몸부터 중요시해야 하잖아요! 자, 여기 몸 좋게 하는 약이에요! 매우 신비로우니까, 좋아요! 근데, 한 번에 다 먹으면 약효 떨어지니까, 하루에 한 알씩만 먹어요! 민지 : 장인어른, 감사합니다! 저희 둘 결혼 후에도 잘 살게요, 종종 만나 뵐게요. 심영 : 민지 씬, 저에게 딸 같은 존재에요, 남편이 속상하게 한 거 있으면, 다 털어 놔요! 지금 아니면 기회 없을 거 같아서............................ 민지 : 당연하죠..............장모님....................너무 사위만 사랑하시는 거 아니죠? 길순 : 사위만 사랑하고, 우리 딸을 좋아하지 않으면, 난 이 결혼 반대요! 민지 : 왜 이래, 엄마 ? 여긴, 투표하는 데가 아냐! 사람들이 다 엄마 쳐다 봐! <귓속말로> 창피해~ 길순 : 어머, 얘는............사람들이 다 수군수군 거리는 건 좋은 거야!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지들이 어떻게 판단해?민지 : 워 워...........................엄마..........................진정해! 제발! 응실 씬, 절대 그럴 사람이 아냐! 길순 : 난 걱정돼...............요즘 남자들은 다 늑대라잖니! 우리 딸도 거기에 물들까 봐 무서워! 응실 : 장모님, 제가 많이 늦었죠? 죄송합니다, 회사에서 회의랑 야근이 너무 늦게 끝났거든요! 길순 : 예의 바른 남자에 인물도 훤칠해, 엄마가 오해 했다, 얘! 너 진짜 땡 잡았다! 상견례가 끝나고 결혼식을 올리기 전, 두 사람이 입어야 할 의상을 보기 위해 의상 전문점에 간다! 규돌 : 어서 오세요~ 고객님, 여긴 결혼식 때, 두 분이 입으실 옷을 고르실 수 있는 <ㄴ>의상전문점입니다! 고 현 정, 이 나 영 씨도 우리 가게에서 옷 샀고요! 응실 : 어, 형, 형이 여기 직원이었어? 디자인 쪽 공부를 열심히 하더니만, 엄청 열심히 해서 그런가?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용케 옷 장사를 하고 있네! 규돌 : 아, 옆은 누구야? 형도 모르는 아리따운 여인이 여긴 왜 온 거지? 지나가다 우연히? 응실 : 아, 민지, 내 약혼녀, 나, 곧 결혼하잖아, 올해 7월 30일 날이 내 결혼식이야! 올 수 있으면 와! 규돌 : 어디 보자, 오, 스케줄이 없는 날이네, 축의금 가지고 갈게, 그 때 보자~~ 응실 : 난 이 드레스랑 파란 드레스가 맘에 들어, 우리 민지 씨, 입혀 봐도 돼? 규돌 : 그럼, 당연하지! 니 신부될 사람인데, 네가 봐 줘! 응실 : 첫 번째,이건 하얀 색 꽁무니 드레스네, 근데 뭔가 밋밋한 감이 있어! 여봉봉~ 이 드레스 말고 파란색 스트레잎 드레스 입어 봐! 민지 : 알겠어, 여보, 진짜! <밑을 보며> 내가 봐도 밋밋해 보인다! 금방, 갈아입고 올게~~ <민지를 기다리는 동안, 규돌과 응실의 수다가 이어지고...................> 규돌 : 언제부터 사귀었어? 한 동안 안 보이더니,여자 만난 거야? 응실 : 아니, 뭐, 그렇다기 보다, 내가 눈을 보잖아, 눈을 보니 마음도 예쁘고, 날씬하고, 매력적이어서 반했지! 규돌 : 완전 축하한다, 야, 난 그럼 혼자 모태솔로야? 응실 : 형도 노력해 봐 ,특정 부분을 보든지 아니면 취미를 공유해 보든지! 규돌 : 그래, 고맙다! 응실아, 형에게 용기와 희망을 줘서................................. 민지 : 나 어때요, 귀요미 민지, 섹시 민지, 우아 민지! 응실 : 난 다 좋아, 너랑 옆에 있어서 더 좋아! 파란 드레스 입으니까, 너 어디서 날아온 천사 같아! 민지 : 고마워, 오빠! 오빤 나한테 한 마리 백조같은 존재니까............................. 결혼식장 2013年 7月 30日.........................드디어 때가 된 결혼 주례 이순재, 사회 오상진 특별출연 사회 : 자, 지금부터 응찬의 아들 응실 군과 민직 씨의 딸 민 지 양의 결혼을 시작하겠습니다. 딴 딴딴딴 주례 : 응실 군은 민지 양에게 늘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고 다짐합니까? 응실 : 예 주례 : 민지 양은 남편인 응실 씨가 원하는 모든 것과 부부로써의 신뢰를 지킬 것을 맹세합니까? 민지 : 예 사회 : 자, 이상으로 결혼식을 마치겠습니다! 인천 국제공항 응실 : < 추억에 젖어>오랜만에 비행기 타 본다! 그 때도 풋풋했었는데............................ 민지 : 완전 신난다! 나, 비행기 타는 게 이런 기분인 줄 전혀 몰랐어, 들뜨는데......................... 신혼여행 in India 민지 : 와, 인도 카레의 맛이 이런 맛이었구나! 나도 몰랐네! 한국에서의 카레 맛하고 완전히 다를 줄이야! 응실 : 민지 씨, 우리 카레도 먹었으니까 산책 하러 나갔다 올래? 민지 : 어, 그, 그러자! 자.............잠깐만........................지금................배....................배가 아파~ 응실 : Excuse me, Where's Hospital? 인도 주민: Hospital is over there. Go Left in the corner and turn right! 응실 : Thanks for telling me. 걷는 도중, 아이가 나온다! 아이 : 응애~ 응애~ 민지 : 여보, 이 아이 이름을 뭐로 할까? 슈퍼맨? 아니면 민슈퍼! 응실 : 아니야, 응진인이 좋아! 뭔가, 새롭고 신선하잖아! 2015年 3月 어느 날 응진인 : 엄마~ 엄마~ 나 여동생 낳게 해 줘! 민지 : 여보, 나 또 배 아파오려 그래, 자꾸 입덧하구.............어쩌지? 응실 : 진짜 미안해................사업 차, 해외 출장 중이야! 갈 수도 없고........................ㅠ.ㅠ. 휴~ 다행이다! 곧 갈게~ 사장님이 출장을 다음으로 미룬다네! 민지 : 진인아, 이리 와 봐, 동생의 숨소리 들려? 응진인: 응, 들려! 예쁜 아가야, 오빠, 말 잘 들어야 돼! 민지 : 귀여운 것......................우리 아들.....................왜 이리 귀여운지.............................. 응실 : 늦었지, 산부인과 가자! 그러나, 집안이 휑하다! 심 영 : 응실이가 출장 중이라면, 장모인 내가 가마! 어머, 딸이네, 아들 하나, 딸 하나, 이름은 예쁘게 유라 어떠니? 응유라 괜찮지? 민지 : 그럼요, 장모님! 늘 제 옆에서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심 영 :우리 아들 대신 했는걸 뭘....................... 응실 : 어, 엄마....................미안해요.......................괜히 우리가 걱정 끼치게 한 거 같아서........................ㅠ.ㅠ 심 영 : 아냐, 응실아, 사정 생기면 나에게 말 해! 2015年 4月 18日 심 영의 갑작스런 죽음 그리고................................그 때를 회상하는 부부........................ 민지 : 장모님, 살아 생전에 잘 해 주셨는데, 왜 우린 보답을 못 한 걸까? 응실 : 그러게, 자꾸 핑계거리만 대게 되고, 정작, 실천을 못하잖아! 우리가 실전에 약한 건 아닐까?민지 : 나 지금 이 말 하고 싶어! <절규하며>으.........................응실아, 힘드니, 모든 걸 다 이겨낸 응실아, 절망하지 마!
시놉시스 응실이란 인원은 창작을 통해 만들어진 여성입니다. 응실이란 영화를 통해 삶의 희노애락을 표현하고 싶었으며, 작가의 삶을 그대로 투영한 영화이다. 시나리오 작가와 삶은 같고, 내용도 일치하지만, 절대 실존 인물이 아님을 잊지 말자!!!
